키키스토리/일상탈출

하이델베르그 Heidelberg

키키 ^^v 2009. 5. 5. 09:03

공사중이었던 하이델베르그성



성에서 내려다본 풍경




성 정원

 

하이델베르그 성 정원에서 몽실군



많이 뛰어다녀서 그런지 메롱하는 몽실군



키키와 몽실군


지난 주 휴일 날 교회 청년들 몇몇과 함께 울 교회 목사님들이 계신 하이델베르그로 놀러 갔었다.
네커강 옆 잔디밭 공원에서 고기 구워먹고 하이델베르그 성에 올라갔다 왔다.
고기 구워먹을 땐 너무 열중해서 먹었는지 사진이 별로 많지가 않다. ㅎㅎ 그리고 잼나는 사진들이 참 많은데
다들 내 블로그에 얼굴 노출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내가 참는다. ㅋ
여튼 오랫만에 하이델베르그 놀러가서 잼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일들:
1. 그날따라 사람들 무지 많아서 과연 기차를 탈 수는 있을까 걱정한 일. 정말 낑겨서 갔다. 몽실이를
안고 있었는데 무거워서 다른 사람한테 넘길 때 움직일 수가 없어서 몽실이를 머리 위로 옮겨야 햇었다. -_-
2. 네커강 옆에 고기 구워먹을 수 있도록 구역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다. 우리 바로 옆에 있던 부부는
밥을 완전 엎드려 누워서 먹더라. 흠. 이유는 무엇일까. 굉장히 불편해 보이던데.
3. 성으로 올라가는 색다른 길을 알게 되었다. 역시 인사이더가 필요한 것이야~ ㅋ
4. 성이 공사중이었다.
5. 아침부터 지갑을 못 찾아서 연거푸 '된장'을 외쳐댔다. -_-;;; 지갑은 우리 차에 있었다. 허나 엄마가 차를 몰고 이미 나가셨던 것. 그래서 학생증도 없어서 기차비를 그냥 그대로 고스란히 다 내고 갔다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_-;;;
6. 기차타는 것을 굉장히 무서워하는 몽실군. 갈 때도 그랬고 올 때도 역시 얼굴을 구석에 쳐박고는 그 누구도 쳐다보려하지 않음.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것임. 그래도 도착해서 풀어주니까 완전 신나게 잘 놀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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