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생각2009.08.24 14:14

며칠 전부터 미수다에 출연하는 베라가 쓴 한국에 관한 책이 독일에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런데
소문에 의하면 내용이 한국 비하 발언 및 독설에 가깝다는 말을 들었다. 난 독일에서 산지 굉장히 오래 되었고 (한국에서 산
날들보다 독일에서 산 날들이 더 많다, 이젠) 베라가 한국에 대해서 어떤 글들을 썼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특히나 네티즌들을 광분하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내가 검색해본 결과 베라의 독일 블로그를 찾아낼 수 있었고 그녀가 쓴 포스팅들을 읽어볼 수가 있었다.  
베라의 책은 아직 못 읽어봤다. 사실 그다지 돈 주고 사서 읽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앞으로도 읽어볼지
말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일단 그녀의 글을 읽고 느낀 점을 몇가지 간단하게 말한다면...
"베라는 천상 독일여자다."라는 점이다. 한마디로 독일말로 표현한다면 typisch deutsch다.
독일에서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섬머슴아같고 아시아 여자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것들에 대해 경악해하는 그런 부류의 여자이다. 학교 생활 하다보면 꼭 저런 얘들이 몇명은 있다. 그리고 말투가 굉장히 직설적이고 말투 역시 굉장히 독일스럽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독일스럽다라는 표현은 무뚝뚝하고, 거침없고, 뭔가 비꼬는 듯한 하지만 꼭 비꼬는 것은 아닌. 투박한 표현을 말하는거다.)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읽으면서 베라의 말투가 원래 그렇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꼭 악의가 담겼다기 보다는 원래 말투가 그런 거 같았다. 표현력도 그렇고. 역시 내가 싫어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나쁘게 보려면 한도 끝도 없는
오해를 낳을 소지는 있어 보였다. 
베라를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비판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 느낌과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는 것이다.
독일에서 오랜 시간 살면서 독일에 대한 좋은 감정보다 나쁜 감정들이 좀 더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조심스러운 건, 난 다행히 독일에 살면서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 사람들의 문화나 사고방식이나 아직까지 정이 안가는 부분들이 있는 건 사실이고
나한테 독일에 관한 책을 내라고 한다면 역시 좋은 점보다 안 좋은 점을 더 많이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타향살이를 하게 되면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고,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는 것은 또 아니기에
더욱이 애매모호한 상황이 닥쳤을 때 혼자서 괜히 속앓이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긍정과 부정이 어쩜 종이 한장 차이의 생각일 수도 있기에 난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주위에 독일 유학생들만 봐도 독일 사람들에 대한 악감정은 분명 넘친다. 특히 비자를 받으려면 외국인암트에 가야 하는데 거기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불친절함은 이루 말할 수도 없고, 들은 사례를 하나하나 다 쓰려면 정말 책 한권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베라 역시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인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았을련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베라같이 독일스러운 여자가
한국에서 산다는 건... 내가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참 안 어울리고 안 맞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독일과 한국의 문화의 차이는 굉장하다. 내가 베라의 블로그를 읽으면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베라가 남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였다. 베라 남친의 어머니 처음부터 베라를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으셨을거다. 일반적인 한국 어머니라면 외국인 며느리를 두 손 벌려 환영하는 경우는 드물거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라 남친의 어머니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인정하시고, 베라랑 친해지기를 원하셨을 거다. 베라가 한국말을 그리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의사소통에도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 베라 남친 어머니께서 베라 손을 가끔씩 어루만지시며 말씀을 하신다고 했다. 어린아이 다루듯이. 베라는 그 점을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할머니가 아이가 얼마나 살이 쪘을까 안 쪘을까 잡아 먹어도 될까 안될까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물론 한국에는 채식주의자가 많이 없고 외국 여자가 깡 마르고 하니 고기 안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아들 여친이 건강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에 손을 만졌을 수도 있겠다. 분명 애정의 표현이었을터인데 상대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불편해하는 거다. 이게 바로 문화 차이다. 그런데 그 표현에 있어서 내가 놀란 건 사실이다. 표현이 너무 무섭지 않은가...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할머니라니... -_-;;;
책을 내는건 자유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대해서 좋지 않는 발언을 하는 거 역시 자유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것을 표현했을 뿐이니까. 베라가 쓴 책에 안 좋은 내용만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물론 표현자체가 다르고 사고가 다르기에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소지는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베라는 2년 정도 한국에 살았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땐 베라가 한국을 그만큼 잘 몰랐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람들의 성향을 잘 알았더라면 표현에 있어서도 좀 조심했을 수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베라 독일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악설을 내뱉은 한국 네티즌들의 행동 또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멜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네티즌들이 그러는 것 역시 한국의 문화에 먹물 튀게 하는 행동들이기 때문이다. 독일 사람들에게 한국 사람들의 (물론 일부겠지만) 그런 행동은 정말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읽어본 결과 솔직한 생각들에 대한 표현의 과격함과 (근데 독일에서는 그런 말투의 사람들이 너무 많다.) 백프로 한국 문화를 흡수하고 이해하지 못한 베라의 생각에서 나온 결과물인 것 같다. 하지만 네티즌들도 조금은 이해를 해줘야 하는 부분들도 있겠다. 세상은 넓고, 문화 차이는 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한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이 책으로 출간되 "한국이란 나라는 그렇더라"라는 안 좋은 생각이 외국인들에게 자리잡을까봐 걱정이 되는 것일거다. 이 점은 읽는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에 달린 문제니 어쩔 수는 없겠지만 베라가 책을 출판한 건... 글쎄... 좀 서두른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긴 하다.

내가 좀 걱정되는 부분은 이 일을 통해서 베라와 베라 남친 사이에 금이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베라가 미수다에서 얼마나 한국에 대해서 좋은 점을 말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 좋을 수 만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오랜 시간 독일에서 살았지만 독일 정말 정 안가고, 좋지만은 않는 것이 실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도 독일에 대한 과격한 내용의 책을 함 내볼까나? ㅋㅋㅋ 그러면 독일 네티즌들도 나 독일에서 뜨라고 난리칠까?
ㅋㅋㅋ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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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ㅈㄴ

    외국인말이라면 무조건 비판이랍시고 넙죽넙죽 사대하는 놈들이 요즘같은 시대에 더 문제라고 봅니다. 안그래도 다문화다 뭐다 해서 점점 이리저리 분열되는 양상이고 통일도 안한 우리나라가 외부세력들 똥닦이나 해주는 나라로 전락하고 있는 이 시점에 외국인들이 비판같지도 않은 비판하면 그것을 덥석 물고 예예 우리나라는 아직 한참 모자란나라이니 당신들께서 이해해 주세요 우리가 차차 고쳐나가겠습니다 이런 식의 태도로 수그리는 사람들보단 조금 과격하게 보일지라도 우리 주장을 똑바로 전달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9.08.25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대주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미국에서도
    미국을 비판하는 책낸 외국인은 입국금지될 가능성 높다
    그게 현실이거든
    서양인이 하는 말은 무조건 맞고 옳바른 비판이라는
    사대주의 좀 버려라
    솔까 저 베라가 뭐하던 여잔데?
    어디서 굴러왔는지는 모르지만
    한국남친따라 운좋게 방송출연한거 말고
    뭐 그리 대단하다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1년살다 책을내?
    다 돈벌자는 수작이잖아

    2009.08.25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한국인이 경외시하는 '우리나라보다 GDP가 높은 선진국 백인님'이 하시는 말씀인데 흘려들을수야 없지요.

      2009.08.25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4. dd

    베라...요괴인간 이름이군...만화영화 ㅋㅋ

    2009.08.25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물론 선진국 백인님께서 우리나라에 대해 안좋은 말을 써놓으셨다고 하니 새겨듣기는 해야지.
    그렇지만 겨우 한분이 저렇게 말씀하셨는데, 전국민이 미친 개때처럼 흥분할 필요야있겠나.

    오히려 지금 짐승취급 받으며 일하는 수만명의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인들이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 한국을 어떻게 이야기 할지를 걱정하는게 맞을건데.

    2009.08.25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감

      이미 동남아, 중국등 한국에서 일하다 혹은 공부하다 가는 사람들은..상당한 적개심에 불타오르는 사람들 많습니다...ㅋ

      거기에다 대고도 그냥 우리나라 만세는 아닌거 같군요.

      2009.08.25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6. 머지이건

    사실 저걸보면 저런식으로 1년넘게 한국에서 참고 산 베라가 불쌍할뿐이예요.
    문화적으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타국에서 산다는건 자신에게 스트레스일뿐이겟죠,
    베라의 저 비판?은 매우 독일스러운 여자의 끔찍한 한국생활이라고 이해할수잇다쳐도
    정말 어이가 없는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비판하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는 비판을 받아야드려야 하는데 문화수준이 없다, 심지어는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전세계 하나의 분단국가라며 자기밖에 모른다느니,어쩌고 저쩌고
    백인우월주의에 사로잡힌 사람들 같애요.

    만약 동남아인들이 저 말을 했더라도 우리는 비판을 수용해야한다고 했을까요.
    차라리 저 이해심 부족한 독일여자보다 동남아 인들이 비판다운 비판을 했을텐데 말이죠
    그런 비판다운 비판을 받아들인다면 좋겟지만 이건 그냥 불평이라고 밖에 못받아들이겟어요
    우리가 지하철이 치일정도로 북적거리고 미니스커트를 불편해 하면서 유행을 따라하는 것,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이 얼마없다는 한여자의 불평에 대한 반성을 왜해야하는건지

    예전에 독일인들은 그들 스스로 실수와 실패를 다른 누군가가 자신들에게 저지른 과실로 규정하는 문화적 경향이 있다. 라는 독해문장 봣었는데, 베라처럼 단정적인 면만으로 판단하기 싫지만 저 말이 딱맞는거같네요.
    자신의 문화적 이해부족을 한국의 단점으로 표현하고 있는것.
    우리는 그러한 독일들의 문화적 경향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지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건 아닌거 같네요.

    2009.08.25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뭐 다들 잘난척 하는분들 많은데..

    몇년전에는 "일본은 없다" 라는 허무맹랑한 책에 열광한적이 있지..

    그 저자라는 사람은 그 책 하나로 아직도 국회의원직에 있고..

    이게 한국 수준 아닌가요?

    일본은 없다가 더하면 더했지, 이때까지 본 번역글들에 비하면, 그냥 자기 한국에서 사는 이야기 인데..ㅡㅡ;
    솔직히 독일어를 몰라 읽어보지 못하는게 한이군요..굉장히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썻을까..
    번역된 글을 읽어보면..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가장 열폭하는 쥐에 비교하는 부분은..자신의 동생이 애완용으로 기르던 설치류인데, 그걸 다 때놓고 쥐로 번역했더군요...최초 번역자가 누구인지..어줍잖은 실력으로 번역해서 대놓고 까려고 쓴 글인것 같습니다...ㅡㅡ;
    그래서 더더욱 그 글이 읽고 싶어지는군요.

    그리고 무슨 초딩들 아직 개학 안했는지...그렇게 싫으면 네 나라 가서 살아라..아니면, 한국을 떠나거라..ㅡㅡ;
    얼른 개학을 하고, 가출한 소년 소녀들은 이제라도 집으로 돌아가 학업을 마쳤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람입니다.

    2009.08.25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http://blog.naver.com/pamina7776/50069801508 이 블로그가서 글 읽고 다시 글 적어라,,책도 안 읽어보고 잘난척 하기는 ㅉㅉㅈ

    2009.08.25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 읽었습니다.
    저도 베라의 글을 읽어보진 못하였지만,
    어떻게 보면 문화적 차이로 인해 벌어진 일 같군요.
    빨리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네요.

    2009.08.26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근데 사실

    베라가 낸 저 책 얼마나 팔릴거 같나요? 독일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나쁜 인상을 준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어 ㅎㅎㅎ 그건 별로 걱정 안해도 될듯한데~~

    2009.08.26 0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Humor

    Sinn fuer Humor ist einfach anders. Deutsche werden uns nicht verstehen. Dasselbe
    ist hier passiert. Habe das Gefuehl, sie waren nicht so lange in Deutschland.
    글 잘 봤어요!

    2009.08.26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쿠마마

    글의내용을 떠나서 제생각은요 대다수분들이 막연한 상상을 하며 뭔가 화가나는 듯해요베라가 쓴글의 파장의정도를 상상하면서 현실은 아직은 모르겠져 파장이라는게 아직은 확인된것은 없으니 그리고 참 이상한점은 평소 생활하시는 것들이랑 인터넷상에서 글로 보고 생각하는 행위는 너무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좀더 과격해지시고 좀더 화가나고 좀더 생각이 단조로워 지고 그러는것 같습니다.혹시 글을써서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이해시키고 약간의 우월함과 자기만족을 느끼시는건 아닌지요?조금도 깎아서 얘기하자면 잘난척들을 하시는것 같습니다.물론 저도 잘난척을 하면서 이글을 쓰는지도 모릅니다.평소 타인과 대화할때 이런 표현쓰지도 이런생각하지도(뭐조금은..)않네요 저는..어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이 얘기를 나눴습니다.
    친구1 그여자 뒤통수치네 거참.. 미수다 재밌게 보고는 있는데..
    친구2 독일사람이 한국이해하려면 오래걸리겠지 그게 쉬운 일이겠냐 우리도 동남아 비하하자나 먼저반성해야지뭐
    저 그여자 난모르니깐 열낼 필요는 없지뭐 잘살겠지 아님 잘못살거나..
    친구3 그래 나랑 뭔상관이람.. 내코가 석잔데 ..
    이런식의 간단한 대화가 이루어지네요 제 일상에서는 뭐 우리가좀 못배워서 수준이 낮은건가요^^;;
    그리고 너무 일방적인것 같아요.제경험상 이런논란이 있을때 불을키고 싸우다보면 분명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을꺼 아니예여? 그런데 댓글에는 '아 그렇군요 그쪽얘기들어보니 제가 좀 생각이 짧았던거 같습니다''그런부분들도 있었네요, 간과했었네요 그부분은' 이런글들을 본적도 듣지도 못한것 같습니다.그런데 여기 글올리신분들도 평소에는 이해하면서 남얘기들으면서 사시지않나여? 기본적인 성인의 인격을 가지고 계시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물론 인터넷 상에서도 컨트롤 잘하시는분들 굉장히 많지요.글을쓰고 비난하시고 욕설비방 심지어는 부모님까지 들먹이시기전에 상대가 바로앞에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평소말할때 상대방 맞춤법 틀렷다고 지적하고 부모님욕하고 비꼬고 자기와는 다르다고 끝까지 핏대세우거나 그러지않자나여. 그리고 남얘기 그렇게들 많이 하시지는 않자나요.
    이러케 물어뜯는것을 보면 자극적 기사를 쓴 기자나 편집장을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뿌듯해할것 같습니다.

    2009.08.26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

    한국인님같은 분들이야 말로 말은 좀 과격하게 표현을 하셨습니다만,
    오히려 더 변하고 싶어 하시는 분처럼 보이는데요?
    변화를 갈망하는 기분이 느껴지는군요. 그런 사람을 모자란 취급하고 욕하는 걸 보니, 정말 어이가 없군요.
    얼핏 보면 북한에서 살다 온 사람인줄 알겠어요. 민주주의잖습니까? 다들 각자의 생각이 따로따로 있는거잖아요.
    그렇게 보고싶은 곳을 보려는 사람의 시야를 닥치고 무조건 가리려는 듯한 언행은 안좋게 보이네요.

    2009.08.26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글인듯

    나도 표현에 있어서 문제가 있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표현이 국제적으로 봤을때도 별로 좋은거 같진 않다는 생각인데요.. 동양사람들이 너무 젠틀한것인디.. 원래 독일뿐 아니라 서양사람들 자체가 그런지.. 그리고 요즘은 아예 오역으로 책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의 기사도 나오고.. 정말 웃깁니다.
    이번 기회에 준비 잘하셔서 양국에 책한권씩 내시기 바랍니다.
    잘배우고 매너있는 한국인이 책한번 써서 객관적으로 독일인들이 자신을 바라볼기회를 만들어 주시길..

    2009.08.26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좀 안타깝네요. 혹시나 해서 기대를 하고 들어왔는데 역시나 책도 안 읽고 그냥 쓰셨네요.베라가 쓴 책을 읽고 글을 쓴 사람은 아직 한명도 없는 듯합니다. 심지어 신문에 글을 올린 기자마저도 한국 유학생이 쓴 글을 그대로 옮겨 놓는 작업만 했죠.

    한국에는 미디어가 잘못을 많이 저지릅니다. 별거 아닌 걸 가지고 괜시리 크게 부풀려서 여론을 형성한다거나 그 반대로 정작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일을 축소해서 기사로 올리죠. 이번 베라씨 건도 자사 신문 사이트에 좀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길 바라는 신문사들의 농간 정도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도 좀 자제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책내용도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황인데도 너무 흥분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책내용이 한국에 대한 비난일색이라고 해도 책을 출간하는 건 그 사람 자유죠. 그리고 그 사람이 한국에 대해 나쁘게 써놨다고 해서 그걸 100% 믿는 독일인들도 없을 듯합니다. 선진시민의식이란 단순히 질서를 잘 지키는 걸 나타내지는 않지요. 별거 아닌걸 가지고 달아오른 냄비마냥 와르르 해서는 곤란합니다. 우리는 뚝배기 문화거든요. 사람들도 뚝배기처럼 진득한 면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그게 좀 부족하죠.

    예전에 국회의원 전여옥씨가 기자시절에 쓴 책이 있죠. '일본은 없다' 그 책은 전여옥씨가 일본에 1년 머물면서 쓴 책이랍니다. 2년 정도 있다가 그것도 문화에 대해 말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느낀 점을 책으로 썼다면 시기상조는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전여옥씨는 좀 교만했어요. 고작 1년 지내보고 그것도 일본어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일본생활을 시작했으면서도 뭐가 잘났다고 아는 체를 그리 했는지.. 예전에 전여옥씨 책때문에 일본사람들에 대해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겁니다.

    만일 베라씨가 독일에서 출간한 책에 한국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내용 일색이라고 한다면 차제 지금 글을 쓰신 분 같은 현지에 계신 분이 나서서 책에 있는 잘못된 내용에 대해 반박하셔야 겠죠. 그냥 그럼 되는 겁니다.

    2009.08.26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ㅎ

    한국...한국...
    참 지긋지긋하다.
    이 나라에 '성숙'이라는 단어를 댈 수 있는 날이
    적어도 내 생엔 오지 않을 듯 싶다.

    2009.08.26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cka

      당신이 성숙하다면 그런말 쉽게 못 할겁니다
      마치 자기만 혼자 성숙한 것처럼 대다수를 깔보는
      건 요즘은 유치원생도 안합니다

      2009.08.26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 ㄱㄱㄱ

      cka// ㅎㅎㅎ// 둘다 웃기네.

      2009.09.03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17. 댓글보니까..

    자기민족을 비판하면 자기는 남들과 다른 똑똑한 사람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네요.
    웃기는 것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하다는 걸 자기가 드러내고 있으면 어떡해 ㅋㅋㅋ

    2009.09.03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다는무섭닭

    독일에서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베라의 블로그도 가봐서 독일어로 쓴 글도 읽어보았는데요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부분도 공감가는부분도 있지만
    적합한 단어를 썼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absolut scheusslich 이런글은 굉장히 부정적인 단어에요 아니면
    Kimchi Geruch ist wie eine hochgiftige Dunstwolke라는 문장을 썼었다는 글을 봤었는데
    꼭 그런 단어들만 골라서 말을 해야했었을까요? wie waers mit gewoehnungsbeduerftig
    외국인의 시각으로 한국을 비난을 하는거는 이해가 갑니다. 한국에도 고쳐질 점이 적은건 아니니까요
    뭐 지금 나열하자면 셀수없이 많은데 블로그 가서 대부분의 글들을 읽어보면
    정말 이렇게 한국에 단점투성이라면 왜 여기에 있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비판하는게 마녀사냥이라고 볼수는 있지만
    독일어를 완벽하게 하고 multikulturell 자란 저는
    그런식으로 글을 쓰고 비판을 받는건 당연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009.09.03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베라 블로그까지 가는건 좀

    .. 토론도 좋고 여기 이렇게들 죽치고 앉아서 읽어보지도 않은 책에대해 욕하는것도 좋다 하지만 개인 블로그까지 가서 욕하는건 좀 아니라고 본다. 웃긴다. 한국이 이리도 훌륭하고 대단한 나라인데 다들 자식들 외국에 못내보내서 안달인지.. 지금 서점만 가봐라 미국 유학 1, 2년 하고와서 미국 어쩌구 뉴욕 어쩌구, 파리 잠시 다녀와서 마치 프랑스에 모든걸 통찰한양 지껄이는 책들 투성이다. 일본관련 서적은 말할것도 없다. 근데 다른 나라사람들이 이리 분노하며 죽일놈 했던적은 없었던것 같다. 아니면 우리가 신경을 안썼던지. 우리가 이러구 베라 블로그에 떡칠해놓으면 독일인들이 '아이쿠, 죄송합니다. 님 정말 휼륭하십니다.' 이러겠나? 이거야 말로 나라망신이다. 한국 좀 살다온 사람이 에세이 같은거 써서 출판했는데 거기다 대고 죽일뇬 소리를 해대니.. 참나.. 이나라는 언론의 자유도 없냐.. 라 하겠다.

    2009.09.05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ddd

    베라 불러그까지 가서 욕하는놈들은 정말 한심한놈이지만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던 여자가 뒤통수치는 책은 문제가 있지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었기에 문제가 된 것이고 전적으로 이번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인 베라의 책임이 크고
    베라는 반성 좀 해야된다고 봄

    2009.09.13 0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독일에서 태어나서 거의 14년을 살았는데....참 동감합니다....1~2년 살아서 어떤 고유의 문화를 평가한다는 자체가 어쩜 되게 우낀거거든요...also man sagt ja immer "irren is menschlich...!"그치 않나요? ㅎ 조금 오래된 글이긴 하지만 지금에서야 읽고 갑니다! 한국이나 독일이나 다 살기 좋은데 같아요...장단점이 있죠 뭐...

    2016.04.05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