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 이야기
감독 라세 할스트롬 (2009 / 미국)
출연 리처드 기어, 조앤 알렌, 사라 로머, 캐리-히로유키 타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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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영화. 어쩜 운명같았던 주인과 강아지 하치와의 만남. 어느 날
주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고 하치는 늘상 그랬듯이 똑같은 시간에
역에 주인을 마중나간다. 하지만 주인은 돌아오지 않고. 주인집 딸이 하치를
계속 키우려고 했으나 하치는 주인 마중나가는 일을 멈추질 않는다. 아무도
하치를 막을 수가 없다. 그렇게 9년이란 세월을 하치는 매일같이 빠짐없이 주인을
마중나가게 되는데...

정말 신기하다. 동물들이 느끼는 감정, 생각이 문득 궁금해진다.
어떻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렇게 할 수가 있었을까?
사람은 자신이 하기 힘든 것을 누군가 하고 있을 때 생각보다 큰 도전과
감동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더 느낀 점이 있었다면, 영화에선 강아지를 야단치는 장면이
한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난 몽군 키우면서 야단도 많이 쳤는데... ㅋㅋ
천재 강아지를 만들려면 야단치지 말아야 하나?! ㅋㅋ
가끔씩 강아지의 뷰포인트에서 카메라 앵글을 잡곤 했었는데, 흑백처리까지
해서. 그 부분이 재미있기도 했다. 우리 몽군이한테도 내가 그런 식으로
보이겠지, 아마?! ㅋ

여하튼 눈물은 꼭 나오게 하는 영화이니 휴지 준비하시고 그렇게 보시면
될 듯. ^^ 추천합니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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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 못 본 영화다! ^^*

    2010.02.19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꼭 보세욤! 휴지 꼭 챙기시고요! 헤헤~

      2010.02.20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2. 강아지 기르면 항상 신기하게도 사람 올 시간에 맞춰서
    문앞에서 기다리기에 그 맛에 기르나 봅니다.
    자신을 혼내도 미워해도 항상 주인을 좋아라하기에
    물론 저희집 예삐는 그렇지 않지만요 : 0

    2010.02.19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우리 몽군은 안 자고 자꾸 왔다 갔다 하거나 가만히 앉아서 빤히 쳐다보거나 할 때 할 말이 있는겁니다. 예를 들어 내려가서 자고 싶다거나, 밖에 가서 볼 일을 보고 싶다거나, 배가 고프다거나, 목이 마르다거나... ㅋ 할 말 없을 땐 내리 잡니다. ㅋㅋ

      2010.02.20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2.22 02:19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 예전에 일본 영화로 봤었는데..
    그때도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체 강아지들의 연기지도는 어떻게 하는지, 사람보다 연기를 더 잘하던데..

    2010.03.31 0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그죠? 대단대단~ 하치 너무 귀여워요. 전 일본 영화는 못 봤는데~ 함 보고 싶네요!

      2010.04.01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 영화 울 가은이가 넘 보고싶어 하던데 여태 못 보여줬는데~~~ 오늘 어쩐지 키키에게 다녀가고 싶더라구~~
    잘 지내지? 이 언닌 애 셋을 보느라 좀 바삐 지내고 있어용~~~ 영화 정보 고마워~

    2010.05.13 0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랜만에 왔는데- 하치이야기가 포스팅되어있구낭...
    이거 보고...어찌나 질질 짰던지...-_ㅠ (가족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고...)
    마지막 나이들었을때의 모습이 예전 세상을 떠난 우리집 강아지의 모습이 살짝 보이기도 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구...

    일본 시부야역에 가면 정말 요 강아지 동상이 있어...기회되면 함 가서 직접 봐봐-

    2010.06.19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