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키키의 하루

개꿈 모음집

키키 ^^v 2008. 3. 19. 10:09
개꿈1.

난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근데 모르는 여자랑 남자가 들어온다. (독일사람이었음)

그리고선 잠시만 앉았다가 가겠단다. 난 무지 귀챦다는 식으로 이불을 끝까지

뒤집어 쓴다. 근데 남자가 갑자기 이불을 치우더니 이상한 주사바늘 두개를 들고선 내 오른쪽

중간 부분을 겨냥한다. 우악으악~~ 난 젓먹던 힘까지 다해서 반항한다. 여자가 거든다.

주사를 놓으려고 한다. 나한테. 이것들이 미쳤나 싶었다. 근데 꿈에서 난 힘이 굉장히

셌다. 결국 용케 빠져나왔다. 문을 열고는 뛰쳐나왔다. 밖으로 나갔더니 어떤 홀이 있었다.

큰 빌딩을 홀 같은 곳. 하얀 대리석이 쫙 깔린. 무척 밝은. 사람들이 줄을 지으면서 어디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저 쪽에선 주사바늘을 들고 사람들한테 주사를 놓는다.

이거 분위기가 이상하다. 무슨 임상실험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난 이 빌딩을 나가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문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주사바늘을 들고 또 쫓아온다. 내가 막 짜증내면서 거짓말 했다.

나 주사 맞았다고!!! 이 남자가 어디 맞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오른쪽 팔 중간에

맞았다고. 무지 아프다고. 거짓말했다. 약간 미심쩍은 듯이 날 쳐다보았다.

난 죽을 힘을 다해 밖으로 뛰쳐나갔다. 놈들이 쫒아온다.

밖으로 나갔더니 남친이랑 아는 친구가 도망가고 있었다. -_-;;;

나보고 따라오란다. 막 따라서 도망가는데 깼다. -_-;;;;



개꿈2.

이번 역시 집에 혼자 있었다. 그런데 우리집은 아니었다. 밖에서 갑자기 무슨 소리가

난다. 현관문이 열려 있었다. 화들짝 놀랐다. 갑자기 완전 무서운 분위기.

문을 닫으려고 문쪽으로 갔는데 어떤 사람이 밖에서 막 들어오려고 한다.

이 꿈에서 역시 난 힘이 셌다. 문 닫는데 성공했다. 그리고선 난 방으로 들어가서

물총을 들고 나왔다. -_-;; 문아래쪽에 강아지 지나다니는 구멍이 있었다. 그 쪽으로

물총을 막 쏴댔다. -_-;; 밖에서 내 물총을 손으로 콱 잡는다. 계속 쐈다.

그랬더니 좀 조용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선 화장실 쪽을 돌아보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누가 있는거 같다.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에 걸려있는 거울에 누가 보인다. 모르는사람.

문 뒤에 숨어 있는거다. 화장실 문을 힘껏 열어서 그 사람 부딫히게 한 다음

다시 세게 닫아서 잠궈버렸다. 역시 난 힘이 셌다.

그리고선 밖에 또 인기척이 들려서 소리쳤다.

경찰 부르라고!!! -_-;

그리곤 깼다.



개꿈3.

이건 자세히 쓰기 좀 그렇다.

배신 당하는 꿈이었다. 여튼.

-_-





며칠동안 꾼 꿈들의 내용이다. 물론 자세하게 기억하려고 노력해서 쓰긴 했지만

빠트린 부분들도 좀 있는 거 같고. 기억이 잘 안난다.

근데 개꿈인건 확실한 거 같다.

꿈에서 힘을 많이 쓴 것도 확실한 거 같다.

요즘 심리상태가 영 이상한가? -_-;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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