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이것저것 후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관람 후기

키키 ^^v 2014. 5. 14. 09:24

얼마 전에 오픈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다녀왔다. 스튜디오라는 느낌 그대로 현대의 모던한 느낌을 한 공간에서 다 보여주는 아트갤러리같은 느낌이었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오묘한 음향과 영상이 순길을 사로잡았다. 꼭 자동차 속에 있는 파이프에서 울리는 소리같이 들려서 자동차가 자연스레 연상이 되는 듯 했다.

작가의 의도는 움직임의 원리를 표현한거라고 한다. 반복함을 통해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새롭게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모터에 의해 다양한 움직임과 패턴을 통해 아티스트와 고객의 만남을 유도하며 또 자동차와 문화의 만남을 전반적으로 표현했다고 이해하면 될 듯!




2층으로 올라가면 폴바셋 커페샵과 라이브러리가 있다. 폴바셋이야 특별할 것이 없지만 라이브러리는 꽤 인상 깊었다.
자동차 관련 유명한 세계 각국의 잡지, 책이 다 있는 것이다. Auto MotorSport라는 유명한 독일 자동차 잡지도 있더라. ^^
반가워라. 그 밖에도 자동차와 관련된 요라책도 있고 (예. 캠핑요리) 눈길이 가는 그림책들이 많이 있었다. 자동차는 비쥬얼
역시 중요하니까. ^^





3층엔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가 진열되어 있었다. 에쿠스, 그랜저같은. 자동차 매장에서처럼 직접 앉아 볼 수도 있고 GURU라고 불리우는 큐레이터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셨다.



4층엔 아반떼같은 좀 더 보편화된 차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키즈공간이 있는데 스튜디오를 구경하는 동안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고 한다. 부모들이 캠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확인도 가능하다고 한다. 자동차 장난감도 있고 장난감 자동차로 에이스를 즐길 수도 있고 블럭쌓기를 통해 건물을 만들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일 듯! ^^ 
종이로 자동차접기도 할 수 있고 더 어린 아이들은 만들어진 종이 자동차모형에 스티커 붙히기 놀이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공짜!
주말엔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주중 낮 시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5층엔 i시리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유럽에서는 꽤 많이 보였던 i시리즈. 난 개인적으로 유럽이 생각나서 좋은데
한국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i30랑 Tuix는 튜닝 가능한 차종이라고 한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만든 아이템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천장, 스탠드 그리고 탁자다리도 그렇고 자동차 파이프로 만들어져 있다. 원자재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첨단기술로 마감한 그야말로 재활용의 의미가 돋보이는 아이템들이었다. 



전체적으로 자동차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만들어낸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규모가 그리 큰건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꽤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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