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일상탈출

하와이 여행 후기 (호텔 비교)

키키 ^^v 2016. 1. 30. 23:23


쉐라튼,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그리고 모던호놀룰루를 다 설명하고 싶었는데

아이펜슬 가지고 글도 쓰고 사진작업도 하고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모던호놀룰루 사진은 아직 올리지도 못했다. 
일단 간략하게 다시 정리.

쉐라튼
화이키키해변의 중간에 위치해서 주위에 핫한 곳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다니기는 정말 편했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
풀장도 꽤 조용한 편이고 자리잡기도 그리 힘들지 않았다.
하와이언 빌리지처럼 리조트 안에 가게가 다 있는 건 아니었지만
워낙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서 주위에 돌아다니다 보면 다 있음. 

힐튼하와이언빌리지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왠만한건 리조트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 그 얘기는 와이키키 시내까지 걸어서 가기엔 꽤 거리가 있긴
하지만 못 걸어다닐 거리는 아니다. 걸어서 한 20-25분 정도? 규모가 너무 커서 난 
좀 어수선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여기서 루아쇼도 보고. 그건 좋았다. 멀리까지 가서
안봐도 될만큼이었겠지? 아마도? ㅋ 잘은 모르겠지만 저녁 먹으면서 잘 즐겼다. 
호놀룰루 시에 속한 라군도 바로 옆에 있어 누가 보면 힐튼꺼라 생각이 되어지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더모던호놀룰루
말 그대로 완전 모던하다. 모던함과 깔끔함의 그 자체. 규모는 작다. 그래도 힐튼하와이언빌리지
바로 가까이에 있어서 밥 먹으러 갈 때 힐튼쪽으로 자주 갔었다. 오히려 여기 호텔에선 밥을
한번도 안 먹었네. 어쩌다 보니... 라군도 바로 옆이니 그것도 좋았다. 풀장이 작아서 크리스마스 날엔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 불편함이... 그래도 자리를 잡긴 잡았다지. 방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세개의 호텔이 모두 성격이 워낙 다르다 보니 어느 한 곳이 최고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긴 한데... 우린 아직 아이도 없고, 하와이의 첫 느낌을 쉐라튼에서 보내서인지 왠지 거기가 더 정이 가긴 했다.
시설이 좀 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중후한 느낌의 멋이 나름 있는... ^^

아.. 하와이 또 가고프다. 
2탄도 곧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음.

그러고 보니 나의 칸쿤 여행기도 1탄에서 끝나 있던데... 
이러다 모든 여행기가 1탄에서 멈춰버리는 건 아니겠지. ㅜㅜ 

한국에 있으니 여유가 없다. 뭔가... 매일 바쁜 그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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