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06.21 결국엔 과정
  2. 2009.10.24 사랑한다면 (6)
  3. 2009.07.03 지금 난 어디쯤... (2)
  4. 2007.08.31 사랑도 타이밍이다. (3)
  5. 2007.04.15 깨달음
글이 담긴 풍경2015.06.21 10:00

마음이 무겁거나 힘이 들 때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그것들은 굉장한 에너지를 머금고 꿈틀거린다. 

마치 그 무거움을 깨트리고 싶은 힘을 모으는 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지곤 한다. 

결국엔 그렇게 떠나보내고 2주가 흘렀다. 겉으로 보기엔 변한 것이 별로 없다. 

하루하루 시간은 흐르고 나 역시 그 속에서 규칙적으로 숨 쉬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가끔 참아볼 때도 있지만. 

다 부질 없는 짓이라는 것을 깨닫곤 원래 페이스를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무렇지 않다가도 마음 속에서 돌맹이가 쿵 하고 떨어진다. 

어떨 땐 작은 돌맹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떨 땐 큰 바위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아픈 강도는 같다. 

똑같이 아프다. 무게가 분명 다른데 쿵 하고 떨어질 땐 말이다.


분명 괜찮아질 것이다. 시간이 더 지나고 흐르는 시간 속에 새로운 기억들이 그 시간을 덮을 때 난 분명 괜찮아져 있을 것이다. 

절대 의심해본 적 없고, 확실하게 믿고 있다. 


단지 이 엄청난 에너지를 그냥 낭비하고 싶지 않다. 자주 찾아오는 아픔의 에너지도 아닐 테니… 

더 사색하고 더 내 자아와 친해지고 싶다고나 할까… 조금의 외로움에도 몸서리치는 

내가 그런 고독함을 갈망한다는 것도 참 말이 안되지만…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사춘기의 겉멋으로 해석하면 어떨까… 

그러면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과정이니까. 결국엔. 


그래,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이런 모든 복잡한 감정들도. 결국엔 경험해야만 하는 그런 인생의 과정… 

정리라고 하기 보다는 과정. 이게 더 맘에 든다.


내 안의 작은새는 여전히 노래를 부른다. 사랑의 노래를….




Posted by 키키 ^^v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랑한다면 꼭 안아주세요!!!

여기서 '꼭'은 '꼭'과 '꼬옥'을 의미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키키 ^^v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꼬~~~~~~~~~~~~~~~~~~~~~~~~~~~~~~~~~~~~~옥! *^^*

    2009.10.25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Komm Zu mir~!!! ㅋㅋㅋㅋ

    2009.10.25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허허... 누구한테 하시는 말씀?! ㅋㅋㅋㅋ

      2009.10.27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09.10.28 01:02 [ ADDR : EDIT/ DEL : REPLY ]

글이 담긴 풍경2009.07.03 12:29



모두가 다 힘든 길이라고 한다.
왜 편한 길을 놔두고 구지 그리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냐고 한다.
첨엔 만만하게 보였다.
다 참고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만만치가 않다.
의지의 문제인건지
의리의 문제인건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어지럽다.
그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인생은 내가 선택하기도 전에 이미 내 것이
되어버렸으니까.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그런 것은 상관 없다.
돌아갈 수는 있다. 계속 갈 수도 있다.
난 내 인생을 자로 재고 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저울질하며 살고 있다.
갈팡질팡 하고 있어서
난 늘 그자리에 머무는가보다.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으니까.




Posted by 키키 ^^v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푸르른 신록이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네요~~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나날이기를 바랍니다. ^^

    2009.07.05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감사합니다. ^^ 어제밤에는 시원한 소나기가 내려서 밤에 몇번 깼다죠. 푸르름이 절정인 여름. 만끽하시길 바랄게요. ^^

      2009.07.06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키키생각2007.08.31 22:37

연애소설을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서로 사랑에 빠지고.
각자 사연은 하나쯤 꼭 가슴에 품고 살면서.
서로 이해하면서 사랑하면서 난관을 이겨나가며
해피앤드로 끝나는 게 대부분인데...
중간에 어느 한 쪽에서 한번씩 흔들려주는 센스도 잊지 않는
긴장감을 더해주면서 말이다.

잘 살펴보면 말이다.
제일 중요한건 역시 타이밍이란 것을 알게 된다.
가장 외로울 때...
가장 그 누군가가 필요할 때...
가장 방심하고 있을 때...
가장 맘을 비우고 포기하고 있을 때...
뜬끔없이 찾아오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

설사 맘이 가는 상대방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 사람맘을 알 길이 없다.
친해지려고 많은 노력도 하고
또 어느 정도 친해지고
그 사람의 작은 행동과 말 한마디에 가슴 졸이고.
그런데 어느날 다른 상대가 나타난거다.
때마침 반응없던 그 다른 사람떔에 가슴 아파 하고 더더욱
외로워지려는 찰나에
내 모든 것을 받아줄 것만 같은 사람이 나타난거다.
사람 마음은 간사해서 금방 움직일 수도 있다.
새로 때마침 나타난 사람에게 올인하게 될 수도 있다는거다.
그 후에 그 다른 사람이 혹 뒤늦게 관심을 보이고
접근해 온다고 하더라도.
이미 때는 늦은거다.
이 역시 타이밍 아닌가.

난 아직도 소설같은 사랑을 믿고 있는 것 같다.
조건 없는 그런 사랑...
이래서 저래서가 아닌.
그냥.
그냥 좋은 사람.
그냥 끌리는 사람.

아니면... 믿고 싶은걸까?

내가 아무것도 줄 것이 없기에...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기에...
그냥 나 자신 하나만을 바라봐줄 사람.
그저 내 마음의 사랑만을 받아줄 사람.

그런 사람이 있을거라고 말이다.
나 스스로 위로하는 걸 수도 있고.

그게 사랑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사실. 난 아직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다.


Posted by 키키 ^^v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런 공식을 혼자서 터득했구나. 그럼 이제 너도 네 재능도 살리고 돈도 벌겸, 아침 드라마 각본을 써보는게 어떻겠냐? 일단 불륜도 들어가고 누군가 이혼은 해야해... 그리고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의 출생이 있어야 하고... 음... 그리고 항상 시어머니와 여자 주인공의 관계도 부각되어야 하지.
    ^^;

    2007.09.01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문재오라바이

    사랑뿐만 아니라.
    인생이 타이밍이야.

    인생의 모든 결정들이 타이밍에 의해서 진행 되거든.

    언젠가.. 정말 맘에 들었던 아가씨가 있었는데
    한 한달 늦게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놓친적이 있었지.
    그래서, 좋다는 이야기를 한 저녁 식사 자리가 마지막 자리가 되었던
    적이 있어..

    그래서 느낀건데..
    지금 좋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말해야해.
    두고 본다거나.. 그 사람 옆에 누가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 안하면.

    다음번 타이밍은 언제 올지 모르니까.

    2007.09.03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07.09.17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난 믿는다고 고백했지만
믿고 있지 않았고

난 사랑한다고 고백했지만
사랑하고 있지 않았다.

이십년 넘게 걸렸다.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하.지.만.

믿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


Posted by 키키 ^^v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