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19

바람아, 불어라~~~

몽실이도 이제 한살이다. 어릴 땐 차 탈 때 창가쪽으로 몸을 기울게 해주면 겁 나서 기겁을 하더니 이제 좀 컸다고 겁을 약간 상실하였다. ㅋㅋㅋ 너무너무 좋아하는거다. 차만 타면 창문쪽으로 가려고 한다. 한번은 창문이 닫혀 있는데도 열린 줄 알고 얼굴을 들이밀다가 부딫혔다지. ㅋㅋㅋ 완전 자연 바람을 맘껏 즐기는 몽실이. 너무 귀엽다. ^^ 어떻게 보면 몽실이 굴욕사진도 되겠다. 그 이쁜 얼굴이 바람에... ㅋㅋㅋ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도 저러고 있는다. ㅋㅋㅋㅋ 귀여운 몽실이, 코에 바람 제대로 들어가다. ㅋㅋㅋㅋ

오늘 기억에 남는 일들

1. 담주에 있을 한인회 배구시합 연습 나갔다가 좌절... OTL 공을 받을려고 팔을 쭉 뻗었는데 팔에 안 맞고 손에 맞아서 공이 완전 딴데로 팅겨나갈 때. 난 분명 공이 팔에 떨어질거라고 믿었다. 몸과 마음이 서서히 따로 움직이는 것을 절실히 느낄 때 또 한번 좌절. 나이를 먹긴 먹는구나. ㅠㅠ 거기다가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동생의 잔소리에 또 한번 좌절. ㅠㅠ 2.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서도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파는 걸 첨 알았다. 꿀꿀한 맘을 달래고 싶어 이쁜 교회 동생들이랑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맛났다. 쿄쿄쿄쿄- 바로 기분이 좋아졌다. 급방긋~ *^^* 그래, 단순하게 살자. -_-; 3. 랑콤 스킨이 좋다고 한다. 스킨 다 써가는데 랑콤으로 한번 갈아타볼까? ㅎㅎㅎ 4. 몽실이가 너무나..

몽실이 드디어 누명을 벗다!

그렇다. 몽실이는 말티즈라고 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일단 몸무게가 이제 6개월 됬는데 4킬로에 임박했다. 그리고 말티즈는 뼈가 약해서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해서 내려오게 하거나 할 때 각별히 주의 하라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우리 몽실이는 너무나 잘 뛴다. 계단 세개를 한꺼번에 뛰어내린다. 즉 굉장히 운동신경이 발달했다고 볼 수 있다. 반가움을 표현할 때도 주로 하이 점프다. ㅋㅋ 그리고 코가 길다. 말티즈처럼 뭉퉁하지가 않다. 그리고 확실히 말티즈보다 인물이 너무 잘 났다. ㅋㅋ 말티즈인줄 알고 샀건만... 갈수록 커져가는 몸집과 몸무게는 아무래도 많은 이들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주위에서 그랬다. 혹 잡종은 아닐까...? 심지어 주인마저 잡티즈라는 말을 입에 함부로 담았다! ㅠㅠ 말 못하는 몽..

달려라 달려라~~!!!

ㅋㅋㅋㅋ 이 사진은 보기만 해도 웃긴다. 공을 입에 물고 미친듯이 뛰는 몽실이의 모습이 자꾸만 눈 앞에 아른거려서... 몽실이가 좀 더 선명하게 나왔더라면 좋았을 법한 걸음마 나 살려라 수준의 스피드를 몸소 보여주는 몽실이의 사진. ㅋㅋㅋㅋㅋ 저거 찍느라 고생했다지. 발이 안 보여. ㅋㅋㅋ 얼마나 빠른지... ㅎㅎㅎㅎㅎ 아, 웃겨. 이 사진은 우울할 때 꺼내봐야겠다. 흐흐흐흐- 줄 풀어주면 사진에서도 속도감이 충분히 느껴지듯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미친 듯이 뛴다. 아주 가끔씩 너무 흥분한 상태이면 속도가 너무 빨라서 발이 못 따라줘서 혼자 넘어질 때도 있다. -_-;;;; 원을 그리면서 뛸 때도 있고, 일자로 뛸 때도 있고, 곡선을 그리며 뛸 때도 있다. 대단한 스피드다. 너무 좋아라 한다. 물론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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